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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3일 수련시간 조항 시행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되는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제도 연착륙을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는 최근 수련환경계획팀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제21기 대전협은 의료계 현안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정책국을 1국과 2국으로 나눴다.
수련환경계획팀은 향후 수련환경과 관련된 계획들을 전공의 스스로 수립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연구 및 논의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상형 수련환경계획팀장은 “전공의법 시행 후 업무량이 증가하며 명확한 업무 분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대전협은 전공의 단체이지만 이외에 의료계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무 분담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관련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형 팀장은 제19기와 20기 대전협에서 전공의법 및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수련환경계획팀은 업무의 연속성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이 팀장은 “이번 수련환경계획팀에 저년차 전공의들이 많다”며 “업무의 연속성 확보는 중요하다. 이를 통해 수련환경 관련해 전문가를 양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21기 대전협은 집행부는 ‘전공의들의 권리 확보’에 초점을 둔 공약을 내걸며 익명성을 담보로 한 웹 기반 수련시간 계측체계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형 팀장은 “현재 수련환경 평가와 관련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수련계측 관련 부분 등에 대한 의견도 개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수련환경 개선은 전공의들의 염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전공의법 시행과 함께 이를 개선할 하드웨어적 요소가 확립됐지만, 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공의들의 분석이다.
이상형 팀장은 “수련환경에는 양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이 있다”며 “이 중 양적인 부분은 근무조건, 질적인 부분은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상형 팀장은 “양적 부분은 전공의법이 연착륙되기만 한다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질적 부분, 수련환경의 소프트웨어적 측면 관련해서는 더디게 진행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련환경의 질적 부분, 교육 프로그램 관련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