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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4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2017 외국인 이주민 가을 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평소 무료진료 활동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찾았던 서울아산병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읍 남양주시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냅킨아트 체험을 시작으로 바자회, 세계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된 일상을 벗어나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10여 개국 300여 명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두 아이를 데리고 행사에 참가한 칸리앙(KAHN LIANG/방글라데시, 41세) 씨는 "한국의 이방인이라는 따가운 시선과 일거리가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고된 일상으로부터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기분이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오는데 일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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