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케어’라는 큰 숙제를 떠안은 보건복지부가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장급 인사 3일 만에 국장급 인사까지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보건의료정책관에는 이기일 대변인(행시 37회, 건국대학교 행정학과)이 낙점됐다. 향후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보필하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좌측부터 이기일, 이형훈, 권준욱, 김현준, 이창준 국장>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6일 자로 보건의료정책관, 건강정책국장, 대변인 등 국장급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사회에 입문, 보육정책과장과 인사과장, 나눔정책추진단장, 대통령비서실장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미국 랜드연구소로 파견을 다녀온 후 보육정책관을 거쳐 2016년 2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대변인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기일 국장은 소탈함과 기획력을 겸비한 인물로, 향후 문재인 케어 실현을 위한 전략 및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복지부 대변인에는 이형훈 한의약정책관(행시 37회,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이 낙점됐다. 호남 출신인 이형훈 대변인은 보건의료 분야에 잔뼈가 굵은 관료다.
실제 지난 2014년 8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보건의료정책국 주무과인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한의약정책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특히 보건의료정책과장 시절 의-정 협의와 원격의료 시범사업, 면허관리제 등 의원급 중심의 현안을 진두지휘했다.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언론과도 무난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의사 출신인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문의)은 건강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권준욱 국장은 2013년부터 무려 3년 9개월 동안 공공의료정책관을 담당하며 메르스와 진주의료원 폐업사태, 공공의료 국립의대 설립 추진 등 늘 현안의 중심에 있었다.
이번에도 논란이 가시지 않은 정신건강복지법을 비롯해 의사 보건소장 우선 임용 등 만만찮은 현안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뚝심으로 정신건강복지법을 시행한 김현준 건강정책국장(행시 39회, 한국외대 아프리카어과)는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보직을 받았다.
이창준 감염병관리센터장(행시 37, 한국외대 행정학과)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파견근무를 나간다. 기간은 2018년 9월 25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