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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에서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법인 설립 국가 선정과 함께 양만길 협회장과 이태복 국제이사가 각각 의장과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양만길)는 지난 9월22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AAMLS)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55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동시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6000여명의 임상병리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은 이 지역 국가들의 임상병리사들 교육을 증진하고 검사 정보의 교환과 특수검사 기술 및 정도 관리를 위한 상호 지원을 위해 지난 1997년 5월 14일 일본 나고야에서 발족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 12개국이 가입됐다.
23일 열린 총회에서 양만길 협회장은 각국 대표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신임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의장으로 선출됐다.
치열한 논의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법인 설립 국가로도 선정됐다. 또 협회 이태복 국제이사가 사무총장에 당선돼 연맹에서 한국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협회는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컨벤션기획사(PCO)에 대한 전적인 의존 없이 중앙회, 부산광역시임상병리사회(회장 박해근)의 단합으로 학회를 준비하고 치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Scientific Reunification: From Basic to Cutting-Edge Medical Laboratory Sciences’를 주제로 ‘통합’과 ‘화합’을 학회의 키워드로 결정, 공식 행사를 구성했다.
국제 학회는 개최지의 지원이 성공여부를 좌우할 만큼 이번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지원은 남달랐다.
부산관광공사는 400명이 훌쩍 넘는 외국인 참가들을 위해 차량과 통역가이드를 제공, 무료 부산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서병수 시장은 서면으로 축사를 보냈고 김영환 경제부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뜨거운 환영사를 전했다.
이 밖에 폐회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이 직접 참석, 2차상대가치 개정 및 감염관리임상병리사 법제화 등 관련 이슈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임상병리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국민 보건의료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준비과정에서 2차상대가치점수 개정과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되면서 정책 활동, 총궐기대회, 정책토론회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 학회 개최로 달라진 임상병리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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