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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대응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장에 전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이 선출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28일 비대위 첫 회의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필수 회장은 32명의 투표 중 23표를 득표해 8표를 득표한(무효포 1표)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을 제치고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지금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다. 이번에 미션으로 받은 문재인 케어 대응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에 전력을 다하며, 최선을 다해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 중심의 단합도 강조했다. 비대위가 다양한 직역 및 지역 단체로 구성돼 있지만 문케어 대응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투쟁은 세게 해야 하며, 협상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을 때나 가능하다. 비대위는 한 목소리를 내겠다”며 “집행부 및 시도의사회장단과도 충분히 상의하며 비대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도 일부 이뤄졌다. 비대위는 위원장 1인에 부위원장 4인으로, 부위원장은 각각 투쟁위원회, 홍보위원회, 조직강화위원회,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투쟁위원장에는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가, 홍보위원장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비대위원장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조직강화위원장은 시도의사회장단에서 추천을 받기로 했으며, 전문위원회는 문재인 케어 대응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2개 미션에 대한 소위원회를 두되 이필수 위원장이 위원장을 겸임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비대위는 각 지역과 직역 및 회원 추천으로 총 3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후 의협 집행부에서 1인, 병협에서 2인 더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임장배 위원·최상림 위원과 서울시의사회 김교웅 부의장이, 상임이사회에서는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과 이성우 정책이사가 참여했다.
16개 시도의사회에서는 충북도의사회 박홍서 부회장, 전북도의사회 김한주 부회장, 경남도의사회 이정근 총무부회장이 참석했고 나머지 13개 의사회는 회장이 비대위원으로 추천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는 이홍선 부회장, 임민식 의무이사, 박진규 사업이사가, 대한의학회에서는 배종우 재무이사, 염호기 정책이사가,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는 안치현 회장, 기동훈 비대위원장, 김석 전공의대표가 포함됐다.
대한공중보건협의회에서는 김철수 회장이, 병원의사협의회에서는 정선화 홍보이사가, 한국여의사회는 김경화 정보통신이사가, 의협 한방특위에서는 오석중 위원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에서는 류환 회장이 참여했다.
재야 인사로 구성된 회원추천은 비급여 비상회의에 배정됐다. 비급여 비상회의 김승진 공동의장, 이동욱 공동의장, 최대집 공동의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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