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대한 치과진료 보장성 확대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치과진료를 위해 진료실을 찾은 사람 중 소득 최하위 10%에 해당하는 보험료 1분위 환자가 2012년 166만 6784명에서 2016년 161만 4965명으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최상위 10%에 해당하는 보험료 10분위 환자는 2012년 410만 1105명에서 2016년 603만 2675명으로 47.1% 증가했다.
특히 2016년 한 해 동안 1분위 저소득층은 161만 4965명(5.6%)이 치과진료를 받기 위해 진료실을 찾은 반면 10분위의 고소득층은 603만 2675명(20.9%)이 내원해 약 3.7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도 8∼10분위 고소득층은 대부분 평균 이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득 분위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연령층은 80대 이상으로, 2012년 40만 4364명에서 2016년 75만 6518명으로 총 87.1% 늘어났다.
같은 시기 70대와 60대도 각각 177만 4600명에서 273만 850명으로, 60대가 281만 8743명에서 430만 4382명으로 늘어 고령층의 환자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광수 의원은 “소득분위 차이가 치과의료 이용률 차이로 이어져 빈부격차에 따른 구강건강의 불평등 심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가 아파도 돈 걱정에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치과진료를 포함한 의료이용 전반에 있어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접근성 확대 등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