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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을 관리하는 인원들의 퇴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600조원이 넘는 연기금 관리에 구멍이 생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11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기금운영역 퇴사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소속 기금운용역들의 이탈 현상이 계속되면서 국민연금에 가입한 2,200만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0명의 기금운용역이 퇴사한데 이어 올해 8월까지도 22명이 떠났다.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퇴사자들을 감안하면 작년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저출산 현상의 가속화로 기금고갈 우려가 심화되고 있어 특히나 기금운용역들의 전문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금운용본부에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임금인상(기본금 10%인상), 성과보상체계 개편, 숙소 제공 및 전세자금 대부, 직장어린이집 입소 등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윤종필 의원은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이 해외 주요연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기금운용역의 연이은 퇴사가 이어지며 업무 연속성이 분절돼 일정 수준의 수익률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금운용역들이 퇴사를 결심하는 주된 사유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 이를 보완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금운용 인재들을 추가로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라며 "보험료를 납부하는 국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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