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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상담자 70% “비전문의 수술 금지”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설문조사 결과 공개···"전문의 자격 공개"
[ 2017년 10월 13일 05시 09분 ]
성형수술 상담 유경험자 가운데 70%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의 성형수술을 금지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80%는 이들에게 수술을 받지 않겠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12일 성형외과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성형외과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총 응답자 649명 가운데 국내에서 성형수술을 시행하는 의사 중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이하 비전문의)가 성형외과 전문의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37%(238명)에 그쳐 대부분은 비전문의 수가 많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회 측은 "비전문의에게 시술 받은 경험이 있는 205명중 시술 전 비전문의임을 알고 시술 받은 경우는 35.6%(73명), 모르고 수술 받은 경우는 64.4%(132명)에 달했다"며 "약 3명 중 2명은 전문의 여부를 알지 못하고 시술을 받았다는 것으로 환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의사의 자격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비전문의에게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7.7%(504명)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비전문의 성형수술에 대해 68%(439명)의 응답자가 금지했으면 좋겠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43%(276명)만이 "그렇다"고 밝혔다.
 
전문의를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병원 홈페이지 참조(29.1%), 인터넷 검색(25.1%) 등을 들었고 10.6%(69명)의 응답자만이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홈페이지인 성형코리아 검색을 참고한다고 답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료진에 의한 성형수술이 만연하고 있지만 의사 자격이나 전문 과목에 대한 정보를 환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알 권리 보장과 국민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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