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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간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청소년(10~19세)이 78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청소년 음주 대책 등 관련 예산은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지난 2012년 1415명이던 청소년 알코올중독환자가 지난해 1767명으로 25%나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 청소년의 경우 알코올 의존증에 쉽게 빠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 기능 저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입수한 ‘최근 5년 간 알코올 중독 현황’에 따르면 2012년 1415명, 2013년 1304명,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 지난해 1767명으로 5년 간 총 7800명의 청소년이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청소년 알코올중독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적절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흡연 예방 및 절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음주 관련 업무 담당 인력은 1팀 9명에 불과하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음주 관련 사업에 배정된 예산도 13억 원에 그쳤다.
김 의원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청소년층 알코올중독환자 증가세가 크다”며 “청소년 음주 예방 및 올바른 음주문화 교육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