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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의원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박인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었지만 2016년도부터 그 비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외 진출 규모 현황을 보면 규모면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체 71%로 앞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11%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박인숙 의원은 “현재 해외로의 의료진출 현황을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병원 및 종합병원 진출규모는 상당히 저조하다”며 “의원급과 병원급, 의원급과 종합병원급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조사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은 △현지 관련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진출 의료기관의 인허가 문제와 의사면허 인정문제 △진료 위주 인력 파견과 경영으로 기획 및 프로젝트를 주도할 전문인력 부족 △해외 진출경험 부족으로 운영 및 성장전략 부재 △세계적인 의료수준 대비 낮은 해외 브랜드 인지도 등이 포함한다.
박인숙 의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비영리기관 특성상 금융상품 이용에 한계가 있고 대출보증 등에 대해 감독기관의 허가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병원급의 해외진출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은데, 규제완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급 의료기관 진출이 활발해져야 국내 의료인력의 해외 경험 확대 및 개개인 의사들의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에도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