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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제작과 책임 부여로 전공의에 대한 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는 17일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전공의 수련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을 표하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3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공의법을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 수련환경이 여전히 나아지고 있지 않다. 위법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틀 이상 잠을 못자고 근무한다면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미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모두 올바른 지적이다. 검토해서 실시하겠다”며 현실을 인정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약속하기도 했다.
대전협은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내용에 공감하면서도 상식적인 내용들을 다시 지적하고 언급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안치현 회장은 “전공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폭력과 성폭력의 문제가 근절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병원의 많은 이들이 전공의를 그저 착취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국가 또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진정한 의지가 없었음을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회장은 “또한 최근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폭력과 성폭력 사태에 대해 정의당의 윤소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정확히 지적했고 장관 또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한만큼, 병원·전공의·전문가와 국가가 머리를 맞대고 매뉴얼을 만들고 책임을 부여해 문제를 반드시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