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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폐쇄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인 학교법인 서남학원(서남대학교)이 교육부의 두 번째 시정요구 기한도 넘긴 가운데 향후 사태의 전개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부의 3차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 기한까지 서남대 측이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행정예고, 청문 등을 거쳐 학교 폐쇄가 사실상 현실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서남대는 최근 2차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 기한인 지난 12일까지 주요 지적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서남대 측에 3차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가 내려진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3차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기한은 오는 11월 6일까지다.
현재 서남대 측은 재정 기여자 확보를 통해 학교 정상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다.
서남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교육부 국정감사장을 찾아 서남대 정상화 촉구를 위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유력한 재정 기여자로는 서남대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남대 인수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구재단 횡령금과 체불임금 등 수백억 대에 달하는 재정기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 서남대 관계자는 “현재 한남대 측에서 재정을 마련하는 단계”라며 “최근에 연기금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남대가 속한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지난 9월 서남대 인수 추진 의사를 모은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500억 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요청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금 확보다. 이와 관련해 이사진이 노력 중에 있다. 교단 측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8일에는 교수 및 직원 등 한남대 구성원들이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의 수익금 5050만 원을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에 기탁하기도 했다.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는 지난 9월 27일 학교 구성원, 서남대 교직원, 전북 남원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하 가운데 열렸으며 150여 건의 물품이 기증됐다.
이덕훈 총장은 “학교 구성원들이 한남대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서남대 인수를 추진 중인 학교법인에 전달하게 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