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연금공단, 음주운전·성희롱 직원 ‘솜방망이’ 처벌"
박인숙 의원 "온정적 징계 관행으로 도덕적 해이 만연"
[ 2017년 10월 19일 15시 10분 ]

국민연금공단 임직원의 징계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징계 수준이 가벼워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바른정당)이 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징계자 현황'에 따르면 2012년 14명에서 이후 6~8명 수준이던 징계자 수가 올해(7월 말 현재) 12명으로 증가, 총 55명이 징계를 받았다.


직급별로는 4급이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급 11명, 기타(별정직, 수석운용역, 책임운용역, 주임연구원, 무기계약직 등) 10명, 5급 등이 뒤를 이었다. 직위별로는 과장 23명, 팀원/대리 13명, 차장 9명, 부장 5명 순서였다.


올해 12건의 징계 중 8건이 사업수행 소홀이나 기밀정보 유출 등 공단의 업무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이 때문에 업무수행에 징계가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생긴다면 공단의 업무추진과 함께 예산낭비의 우려까지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6년간의 징계사유를 살펴보면 업무수행 외에도 개인의 품위손상행위 또는 동료 간 폭행, 위력행사, 접대 요구 등이 다수였고 성희롱 및 음주운전 건수도 많았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징계가 대부분 견책(15건)과 감봉(25건) 등 가벼운 수준에 그쳤으며 이듬해 근무평가에도 징계 결과를 크게 반영하지 않고 좋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나 '제 식구 감싸기'란 지적이 나온다.


박인숙 의원은 "사안의 경중을 떠나 꼭 중징계를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처벌 수위가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에 따르면 음주운전 및 성 관련 비위로 징계 받은 연금공단 직원은 지난 10년간 18명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자 13명 중 8명(61.5%)이 가장 가벼운 수위의 징계인 '견책'을, 성비위자의 경우 5명 중 4명이 '정직1~3월'의 비교적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음주 및 성 비위 관련 징계자 18명 중 근무평정 해당사항이 없는 5명과 퇴사자 1명을 제외한 이들의 징계 다음연도 근무평정 점수는 평균 92점으로, 연금공단 근평점수 전체 평균 80점을 훨씬 웃돌았다. 100점을 받은 직원도 2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 및 성(性) 비위뿐만 아니라 다른 징계사안 역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징계현황 총 57건 중 해임 2건, 파면 2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견책, '감봉1~3월', '정직1~3월' 등 낮은 수위의 징계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다음연도 근무평점 역시 91.7점으로 연금공단 근평 전체 평균인 80점을 훨씬 웃돌았다.


박인숙 의원은 "연금공단의 제 식구 감싸기식 온정적 징계 관행이 도덕적 해이를 만연케하는 악습을 낳고 있다"며 "징계 적절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하는 등 내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우기자 kircheis86@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