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확대 등으로 청년들의 건강관리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정의당전남도당 위원장)은 지난 19일 국정감사를 통해 최근 20대 청년들의 급격한 건강악화 실태를 알리고 20~30대 청년의 건강검진 사각지대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반건강검진 피부양자 연령기준 완화’와 ‘청년 세대 맞춤형 건강검진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자료를 통해 “최근 5년 사이(2012~2016년) 경추질환과 척추질환을 앓은 20대가 각각 27.7%, 13.0% 증가했다”며 “같은 시기 20대 공황장애와 우울증 환자도 각각 65.0%, 22.2% 증가했고 30·40·50대에서 감소하는 알코올중독증도 20대는 20.9% 증가하는 등 마음의 병은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20대의 소화계통 질환(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41.3%↑, 위·식도역류병 20.6%↑)과 비뇨생식계통 질환(급성신부전 45.3%↑, 전립선증식증 64.1%↑)의 악화도 드러났다.
윤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무부처에서 현 상황에 대한 원인 파악과 대안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질의하며 “국가건강검진에서 많은 20~30대 청년이 배제돼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를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및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로 한정하고 있어 만 20~39세 건강보험 피부양자는 일반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윤의원의 지적이다.
윤 의원은 "청년세대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 제도에서 피부양자 연령 기준을 낮춰 청년들도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하며 만 25세 또는 30세에 ‘생애주기 건강검진’을 추가 도입해서 청년 세대에 시급한 정신건강 관련 검진 등 항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