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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관 및 수의 등 장례용품을 구입가격보다 5배에서 많게는 34배 등 지나치게 비싸게 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들의 기부금과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가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국민들을 상대로 지나치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관'이나 '수의' 등 장례용품을 구입가보다 약 10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심지어 입관용품 중 '멧베'의 경우 구매가보다 약 34배 이상 폭리를 취해. 기타 장례용품도 ▲고급차량리본이 22배(구입가 1,800원, 판매가 4만원) ▲부의록 6.9배(구입가 2,900원, 판매가 1만 2천원) ▲염보 6.9배(구입가 1만 1,600원, 판매가 8만원) 등 상당한 고가에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
인재근 의원은 "적십자병원의 핵심 가치인 '나눔과 배려', '정직과 신뢰'는 사라지고 설립 취지와는 맞지 않게 상술만 남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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