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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임신·출산기에 있는 여성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강문제는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기, 갱년·폐경기 등 여성이 걱정하는 건강문제는 '생애주기별'로 상이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연구원)은 “청소년기 왕따 및 집단 따돌림, 가임기 및 임신·출산기 암, 갱년·폐경기 암, 노년기 관절염 등 생애주기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문제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연구원이 청소년기, 가임기, 임신·출산기, 갱년·폐경기, 노년기에 접어든 여성 각각 3000명씩, 총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다.
청소년의 경우 자신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건강문제로 왕따 및 집단 따돌림(27.8%)을 꼽았다. 이어 월경 장애(15.1%), 교통사고(13.1%)에 대한 우려가 이었다.
가임기와 임신·출산기에 있는 여성들은 암(41.2%, 41.9%)을 1순위로 꼽았고, 이어 교통사고(21%, 23%)를 2순위로 선택했다. 갱년·폐경기 여성 또한 암(34.6%)을 가장 우려스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골다공증(19.8%)에 대한 걱정도 있는 것으로 공개됐다. 노년기는 관절염(23%), 뇌졸중(18.5%) 순으로 파악됐다.
또 여성들은 건강 위험요인으로 ‘신체활동 부족’을 들었으나, 규칙적인 운동에는 소홀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2일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은 28.8%에 불과했고, 청소년들도 ‘학교 체육시간 이외에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4.7%에 달했다.
아울러 자신의 체중 및 체형에 대해서는 정상체중 여성의 19.3%가 본인 체형을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과체중 또는 비만여성의 31.3%는 본인 체형을 보통 또는 마른 편이라고 답했는데, 이런 수치는 노년기로 갈수록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