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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는 김필건 전(前) 회장 해임 여파 수습에 나설 겨를도 없이 노인외래정액제 한방 포함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21일 한의협 김필건 전(前) 회장은 전체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해임이 결정됐는데 업무 기간으로만 따지면 겨우 3일 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협회 내부적으로도 정리 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달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원이 단식 중이던 김필건 전 회장을 찾아 10월 건정심에서 노인외래정액제 한방 포함을 논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어 한의협은 수장을 잃은 아쉬움을 느낄 시간도 없이 건정심 대비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애초 계획대로였다면 10월 25일에 건정심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위원회 인원 구성이 완료되지 못해 11월 1일로 일정이 다소 미뤄졌고 한의협은 그나마 한 숨 돌릴 여유를 얻었다.
일단 한의협 임시 집행부는 건정심에 대비할 절대적 시간이 부족해 새롭게 이사진을 꾸려 준비하기보다 전 집행부를 중심으로 다음 주 예정된 건정심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 직무대행은 “업무 연속성 때문에 전 집행부에서 활동하던 부회장과 보험이사를 다시 임명할 예정이며 이들이 건정심과 관련한 사안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사회 보고 과정 때문에 아직 임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이야기는 다 돼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한의협 관계자 역시 노인외래정액제 한방 포함을 위한 건정심 진행은 회장 해임 건과는 별개 사안이라며 철저히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 관계자는 “건정심은 협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장이 해임 됐다고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인외래정액제 한방 포함을 위해 이미 많은 자료를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