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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국내 첫 발달장애 어린이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공공 치료센터가 설립된다.
서울시는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서울시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이하 ‘발달센터’)를 오는 27일 정식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1만2000여 명(연 인원)의 발달장애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3년 삼성그룹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발달센터’ 건립에 나섰다.
총사업비 318억 원(시비 118억 원, 삼성 기부금 200억 원)을 투입, 지난 2015년 4월 첫 삽을 떴고 3년 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 7월 완공됐다.
발달센터는 기존 서울시어린이병원 부지 내에 단독 건물로 신축됐으며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진료실, 재활치료실, 가족지원센터, 강당, 체육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건물 전체에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가 적용됐으며,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및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총 16명의 운영인력(전문의 4명, 치료인력 10명 등)도 새롭게 충원했다. 진료‧치료 공간도 기존에 어린이병원 본관 내에 있을 때(진료실 3실, 치료실 25실)보다 총 6실(진료실 4실, 치료실 30실) 확대됐다.
발달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다양한 치료진(행동‧인지학습‧언어‧작업‧음악‧미술‧놀이‧임상심리사 등)의 협진과, 지역사회(특수학교 등)와의 통합 거버넌스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부모와 가족에 대한 교육과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국내 최대이자 유일의 공공 발달센터 개원을 통해 부족한 공공의료 안전망을 확충하고 보다 많은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아 사회비용을 줄여나가겠다.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어울리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