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심방세동 치료 항응고제, 치매도 예방"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
[ 2017년 10월 26일 19시 00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이따금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 경구용 항응고제(혈액을 묽게 해 혈액이 굳는 것을 막는 약)가 치매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혈전이 형성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응고제가 처방된다.

심방[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심방[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임상과학부의 레이프 프리베리 박사 연구팀이 2006~2014년 사이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 44만4천106명의 항응고제 복용 여부와 치매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관찰 기간에 이 중 2만6,210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항응고제(와파린,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에독사반, 리바록사반)를 복용한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리베리 박사는 밝혔다.
 

특히 관찰기간 내내 꾸준히 항응고제를 복용한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48%나 낮았다. 또 심방세동 진단 후 일찍 항응고제 복용을 시작한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낮았다.
 

이 연구가 시작됐을 때 항응고제를 복용을 시작한 사람은 46%였으나 첫해에는 이 중 15%가 약을 끊고 이후 매년 평균 10%꼴로 투약을 중단해 끝까지 복용을 계속한 사람은 54%에 불과했다.
 

항응고제의 이러한 효과는 구세대 항응고제나 신세대 항응고제나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인 결과는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항응고제의 치매 차단 효과를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라고 프리베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국 치매 연구학회 연구실장 캐럴 루트리지 박사는 이 결과만으론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또 항응고제가 알츠하이머 치매 등 여러 형태의 치매에 효과가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