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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가 적용되는 국민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2016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27만명으로 2007년 4,967만 명에서 연평균 0.5% 꾸준히 증가해 총 260만명이 늘었다.
진료비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07년 25조 1,650억원이던 총 진료비는 연평균 12.4%씩 증가해 2016년 71조 9,671억원으로 늘었다.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563억원에서 1,468억원으로 2.6배,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507억원에서 1,377억원으로 2.7배 증가했다.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전체 진료비 71조 9,671억원 중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진료비 비율은 51.6%(34조 1,443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시 종로구는 전체 진료비 1조 2,578억원 중 93.8%인 1조 1,792억원이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됐다. 대구 중구(93.2%), 광주 동구(87.5%), 부산 서구(87.3%) 등 관내에 상급종합병원이 소재한 지역 역시 타지역 진료비 유입 비율이 높았다.
사망률이 높은 4대 암(위, 대장, 폐, 간) 질환의 2016년 의료보장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위암이 전국 평균 3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암이 280명, 폐암 162명, 간암 142명 순서였다.
위암의 경우 경남 함양군이 7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보성군 728명, 전북 진안군 723명 순서로 많았다. 반면 수원 영통구가 181명으로 위암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고 창원 성산구 205명, 경기 시흥시 214명 순서로 적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의 경우 2016년 전국 평균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각각 1만 1,884명과 5,548명으로 집계됐다.
고혈압 진료인원이 많은 지역은 충남 서천군(2만 4,849명), 전남 진도군(2만 4,096명), 경북 의성군(2만 3,965명) 순서였다. 당뇨 진료인원은 전남 고흥군이 1만 1,1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함평군이 1만 1,098명, 경북 군위군 1만 28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보공단은 매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다.
이를 통해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 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과 빈도가 높은 상병 현황 등에 대한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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