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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양성자, 중입자 치료를 넘어 기적의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선형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가 금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 송도에 설치된다.
다원메닥스는 8일 자사의 BNCT 의료용 가속장치가 이르면 올해 말 인천 송도 BNCT 치료센터에 설치, 내년부터 전임상 시험에 진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는 암환자에게 붕소 약물을 주입하면 암세포가 붕소를 포획하는 특징을 이용,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조사해 수술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차세대 암 치료법이다.
기존 입자치료기(양성자, 중입자)대비 경제성, 안전성, 치료효과 등 객관적인 평가요소에서 월등하며 세포 단위 입자치료로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타 방사선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원메닥스 관계자는 "BNCT 사업은 원자력의학원, 서울대, 포항공대, 가천대, 길병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려대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병원이 참여해 개발 및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또한 해당 과제를 산업핵심 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5년간 약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개발되고 있는 장비는 200여평 규모 정도의 장소 내에도 설치가 가능해 기존 중입자 및 양성자치료기에 비해 장비 가격 및 치료센터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입자치료기가 10회에서 30회에 이르는 치료 횟수가 요구되는 반면 1~2회로도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원메딕스는 지난 8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모한 의료기기 인허가 도우미에 선정, 식약처의 가이드 아래 효율적인 인허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NCT는 몸에 퍼져 있는 암세포를 세포단위로 사멸시키는 획기적인 치료"이라며 "계획대로 2021년 상용화를 이루게 되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생명 연장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10년 이내 최소 5조원 이상의 엄청난 국내외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