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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목전에 둔 가운데 수험생들의 치아 건강과 관련, 스트레스 해소에 껌을 씹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준비기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수능 성적에도 나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구강조직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등 치아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파주 유디치과의원 고광욱 대표원장은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피신)에서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한다. 점액성 호르몬인 코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면역력을 저하시켜 평소 치주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침이 말라 치태가 축적되어 치주질환이 급속하게 진행된다"며 "코티솔의 수치를 줄이기 위해 껌을 씹는 것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 교수 연구팀에서 22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으면서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한 뒤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5.71에서 4.64로 19%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불안증상이 생기는데, 이때 껌을 씹으면 코티솔이 감소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도파민이 분비돼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뇌를 활성화시켜 활발한 두뇌 활동을 하게 만든다.
수능 시작 10~20분 전, 껌을 씹으면 집중력 향상에 좋고 긴장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껌이 치아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것은 당분이 많은 껌을 오랜 시간 씹을 경우다.
고광욱 대표원장은 “수험생들은 공부를 이유로 장기간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이유로 치은염,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은 물론 충치가 자주 발견되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후 치과를 방문해 제대로 된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