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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를 앞둔 국산 만성질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해외 박람회에서 공개돼 미국 진출을 위한 시장성을 검증받게 됐다.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지난 11월13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박람회인 ‘메디카(MEDICA) 2017’에 참가해 만성질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에필 케어(efil car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에필 케어는 IoT 헬스케어 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수집된 만성질환자의 PHR 데이터(환자 개인의 의료 및 생체·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관리에 개입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특히 라이프시맨틱스의 PHR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로 환자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해 국제표준에 따른 기술적 안정성과 안전성이 담보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프레코드에는 의료정보의 전자적 교환을 위한 국제표준 최신버전인 ‘HL7 FHIR’가 적용돼 모바일과 클라우드, IoT 등 다양한 ICT 환경에서 이 표준을 따르는 모든 기기와 의료용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연동한다.
에필 케어의 중증질환자용 버전인 ‘스마트Rx’의 경우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환자 392명 및 의료진 39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의료진 평균 85%, 환자 평균 95%가 서비스에 만족도를 보였다.
1차 의료기관의 만성질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이 솔루션에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 환경에서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데이터 호환과 보안을 위한 여러 국제표준들이 적용돼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수출 경쟁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메디카 이후 에필 케어의 국내 상용화와 함께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사업본부장은 “에필 케어는 환자에게 질환 관리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행동하도록 유도하고 의료진이 유연하게 개입하도록 돕는 행동과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다”며 “올해 메디카에서 에필 케어의 시장성을 검증 받은 뒤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