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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인증이 만료되는 혁신형 제약사 4곳에 대한 재인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 말로 혁신형 제약기업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업체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휴온스, 제넥신, 젬백스엔카엘 등 4곳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 중인 세부자료 취합 및 심의가 완료되면, 복지부는 11월 내로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열어 재인증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재인증 대상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 중 유일하게 혁신형 제약기업에 포함돼 있는 사노피와 올 초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은 휴온스가 포함돼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사노피의 경우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중 유일하게 혁신형 제약기업에 포함됐지만, 일각에선 수입과 판매에 주력하는 외자사에 정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한 것인지 사노피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인증에 대한 희망과 각오를 밝혔다.
배경은 대표는 "3년 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후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면서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 중 유일하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한국법인 직원들은 물론, 본사에도 커다란 긍지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노피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바이오벤처와 대학, 연구기관, 병원들과 23개 조인트 리서치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아시아 최초로 선정된 21개 임상시험기관 중에는 한국 임상시험센터 4곳이 포함되며, 항암제 1상임상 우선시행 지역으로 국내 2개 병원 유치 성과 등을 피력했다. 더불어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기업들과의 원만한 파트너십 관계 유지에 대해서도 어필했다.
또 다른 재인증 대상인 '휴온스'의 경우 지난 1월 부산 동부지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는 등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회사 측은 리베이트 관련 혐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이 사실이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에 대해 휴온스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사 재인증에 대해 입장 발표가 어렵다. 내부적인 검토 후 알려주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바이오제약기업인 제넥신과 젬백스엔카엘의 인증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제넥신은 코스온, 머크, 녹십자 등 다른 제약사들과 신약 공동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젬백스엔카엘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를 개발한 데 이어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는 R&D 분야에서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혁신형 기업 재인증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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