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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오십견은 환자 10명 중 8명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수는 줄었지만 수술이 많아지면서 진료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2016년 오십견(M75.0)환자는 2011년 74만6000명에서 2016년 74만20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동일기간 진료비는 1029억 원에서 1207억원으로 178억원으로 늘어나 연평균 3.2%의 증가세를 보였다.
우선 지난해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23만4000명, 31.6%)가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9만4000명, 26.1%), 70대 이상(17만8000명, 24.1%) 순으로 나타났다.
즉 오십견 환자의 82%는 50대 이후 중년층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를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를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70대 이상 3310명, 60대 3272명, 50대 2255명로 분석됐다. 여성 역시 70대 이상 4696명, 60대 4182명, 50대 3437명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는 “오십견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범위 제한이 점차 심해져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수술 후에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운동 범위를 회복시키고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치료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부분은 오십견 환자수는 감소했지만, 진료비는 증가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지난해 진료비 1207억원 중 입원 진료비는 83억원에서 147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외래 진료비는 947억원에서 1060억원으로 늘었다. 입원 진료비 증가세가 더 크다는 결론이 나온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오십견’ 질환의 수술여부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수술을 받은 환자’는 2011년 6205명에서 그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술 환자는 1만1333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진료인원 증가율(-0.6% 감소)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전하라 교수는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통증 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피하고 적절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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