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Messe Duesseldorf)에서 개최된 ‘메디카 2017(MEDICA 2017)’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18개 한국 기업(개별관 135여개 기업, 한국관 83개 기업)이 함께했고 조합은 전시 기간 중 한국 기업을 찾는 바이어를 안내하는 등 수출 지원에 힘썼다.
메디카 2017은 11만5000㎡의 면적, 17개의 전시홀에 70여개 국가 5094개 기업이 참여했고, 주최사에서는 전시회 기간 중 방문한 관람객만 123만5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했다.
조합은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매칭, 유럽판매연합회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 노력을 지원했다.
바이어매칭을 통해서는 전시 3개월 전부터 한국 기업들을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1:1 매칭을 주선했다. 올해는 유럽 20여 곳의 바이어를 초청해 40여개 한국기업과 거래가 성사되도록 했다.
또 조합은 유럽 대표 판매연합회인 엠따(EMDDA, European Medical Device Distributors Alliance)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엠따는 유럽 14개 국가가 가입돼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판매 연합회로 명실상부한 유럽 의료기기 수입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따(EMDDA)회원사의 KIMES참가, 한국기업의 엠따(EMDDA) 포럼 초청 등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은 중동 기업들과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는 유가상승에 따라 중동의 구매력이 상승한 데 이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2016년 유가하락으로 인한 중동 지역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유가 상승으로 투자가 다시 재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동기업들과의 거래가 다시 재개돼 향후 한국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MEDICA 2017은 4차 산업혁명과 관계되는 약 20여 개의 포럼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체신호 획득 기술과 과거보다 저렴해진 3D프린팅, 드론,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환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