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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의료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 및 환경 조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7년 일본 정부 예산현황’을 보면 일본 정부는 의료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의료 분야 컨트롤타워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에 예산 총 1265억엔(약 1조300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2015년 예산인 1248억엔에 비해 1.3% 증가한 것.
일본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비가 급증하고, 중국과 한국 등 제약신흥국의 부상으로 대내외적인 위협에 직면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전략이란 게 진흥원의 분석.
우선, 일본 정부는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연구개발 계획과 예산 관리를 일원화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인 AMED를 2015년 4월 발족했다 .
진흥원 측은 “이전에는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이 각각 부처별 정책 목표를 제시, 예산 집행을 진행해왔지만, 사업 중복과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나타나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모델로 한 통합관리기구인 ‘AMED’를 설립,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집행된 AMED의 예산은 신약개발, 의료기기, 재생의료, 중개 및 임상연구 거점센터, 게놈의료, 암, 정신 및 신경질환, 감염병, 난치질환 등 9개 분야에 중점 투자됐다.
또한 AMED는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4개국 2300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이 과정에 9000여명의 일본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기초연구이지만 비임상과 임상연구 비중도 상당하다.
구체적으로 △의약품과 기기 개발(1000개 프로젝트) △의료기술과 치료 표준(300개 프로젝트) △연구 및 신약개발 기반(300개 프로젝트) △바이오의료와 병리적 조건 규명(350개 프로젝트) △기타(350개 프로젝트) 등이다.
진흥원 측은 “일본이 의료 분야 컨트롤타워인 AMED를 앞세워 기초연구에서 제품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초연구의 성과를 실용화, 사용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