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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 의료산업 R&D '1조3000억' 투자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9개 분야' 중점 지원
[ 2017년 11월 20일 12시 24분 ]
일본 정부가 의료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 및 환경 조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7년 일본 정부 예산현황’을 보면 일본 정부는 의료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의료 분야 컨트롤타워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에 예산 총 1265억엔(약 1조300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2015년 예산인 1248억엔에 비해 1.3% 증가한 것.
 
일본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비가 급증하고, 중국과 한국 등 제약신흥국의 부상으로 대내외적인 위협에 직면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전략이란 게 진흥원의 분석.
 
우선, 일본 정부는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연구개발 계획과 예산 관리를 일원화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인 AMED를 2015년 4월 발족했다.
 
진흥원 측은 “이전에는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이 각각 부처별 정책 목표를 제시, 예산 집행을 진행해왔지만, 사업 중복과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나타나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모델로 한 통합관리기구인 ‘AMED’를 설립,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집행된 AMED의 예산은 신약개발, 의료기기, 재생의료, 중개 및 임상연구 거점센터, 게놈의료, 암, 정신 및 신경질환, 감염병, 난치질환 등 9개 분야에 중점 투자됐다.
 
또한 AMED는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4개국 2300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이 과정에 9000여명의 일본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기초연구이지만 비임상과 임상연구 비중도 상당하다.
 
구체적으로 △의약품과 기기 개발(1000개 프로젝트) △의료기술과 치료 표준(300개 프로젝트) △연구 및 신약개발 기반(300개 프로젝트) △바이오의료와 병리적 조건 규명(350개 프로젝트) △기타(350개 프로젝트) 등이다.
 
진흥원 측은 “일본이 의료 분야 컨트롤타워인 AMED를 앞세워 기초연구에서 제품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초연구의 성과를 실용화, 사용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보혜기자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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