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감기증상 완화 아세틸시스테인, 암세포 증식 억제"
영국 샐포드 연구팀 발표
[ 2017년 11월 22일 09시 59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아세틸시스테인(NAC: N-Acetylcysteine)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샐포드(Salford) 대학 환경-생명과학대학의 페데리카 소트기아 박사는 기침,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가라앉히는 진해거담제로 쓰이는 NAC가 암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를 차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유방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소트기아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0~1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들에게 수술에 앞서 3주 동안 1주일에 한 번씩 NAC 150mg/kg을 정맥주사로 투여했다.
 

주사를 맞지 않는 날엔 NAC 600mg을 매일 두 차례 경구 투여했다.

연구팀은 수술 전 채취하거나 수술 중에 제거한 유방암 종양을 분석, 암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3가지 생물표지(MCT4, CAV1, Ki67)의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Ki67은 25% 낮아지고 MCT4는 무려 8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MCT4 수치는 암세포의 공격성 그리고 환자의 생존율 저하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MCT4 수치가 80%나 낮아졌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소트기아 박사는 설명했다.
 

NAC 같은 값싼 약으로 MCT4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진전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소트기아 박사는 앞서 NAC가 감기약으로 쓰이지만, 항산화 성분도 가지고 있어서 산화 스트레스에의한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종양의 기질세포도 산화 스트레스가 높다는 사실에 착안, 유방암 기질세포를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시켜 봤다. 그러자 기질세포가 암세포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젖산과 다른 "영양소들"을 방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NAC의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로부터 영양소를 빼앗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 같은 임상시험을 하게 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NAC는 감기만이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에 의한 간 독성,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낭포성 섬유증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종양학 세미나'(Seminar on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