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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이대의대 교수의 성차별적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의과대학 내 성(性) 관련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성(性) 문제' 해결을 위한 의대생들의 관심과 노력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류환, 이하 의대협)는 최근 가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 내 성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의대협은 지난 9월 전국 의과대학 내에서 성문제 및 폭력가혹 행위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0여개 대학으로부터 질의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류환 회장은 “현재 20여개 학교 프로토콜을 수합했고 자료집을 만들어 공개하는 것을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취합한 프로토콜을 자료화해 의대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류환 회장은 “수합된 자료를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포괄적으로 표준 프로토콜을 만들어 학교별로 권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간 건강한 학습 환경이 조성돼야 할 의과대학 내 성(性) 관련 문제 발생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의과대학 입시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나왔다.
동시에 사건 당사자들이 구조적 문제로 자신의 상황을 공론화할 수 없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돼왔다.
류환 회장은 “의과대학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문 배포안도 통과돼 내부적으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응 수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비롯해 의대협은 내외부적으로 의대 내 성문제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다.
류환 회장은 “학교 차원에서는 표준 매뉴얼이 있어야 하고 결의문을 통해 학생들 내부적으로 피해자 방지 재발 방지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