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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병원이 조직검사 중 검체가 바뀌어 엉뚱한 환자가 암에 걸렸다며 전립선을 절제하는 사건이 발생. 금년 8월 A씨는 혈뇨 증상으로 B병원에 입원했고 조직검사 결과, 전립선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지난달 11일 전립선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20일 퇴원.
수술 후 첫 외래진료를 받으면서 A씨는 병원이 오진한 것을 뒤늦게 파악. 의료진은 조직검사 과정에서 A씨 검체가 암환자 검체와 바뀐줄 모르고 전립선암으로 진단한 뒤 수술까지 시행했으며 A씨 인체 조직을 재검사 했으나 암세포는 미발견. 의료진은 "수술 중에는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는 전언.
A씨는 전립선 절제 수술을 받은 후 소변이 줄줄 새는 증상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고 있으며 복부 주변에 다섯 군데 수술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실정. B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가족분께 사과드린다"며 "환자에게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 내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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