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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시대가 저물었다. 지난 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직원들과의 교류가 남달랐던 그는 마지막 공식자리에서도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말을 남겼다.
30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성상철 이사장은 “저는 비록 공단을 떠나지만 ‘건강보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하는 직원들을 기억하면서 후원인으로서 가능한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보장의 핵심적인 제도를 만들어간다는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란다. 건보공단은 지난 40년 동안 국민 건강수준을 놀라울 정도로 향상시키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부심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컸다.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면 단순한 직업, 그 자체에 불과할 것이다. 국민의 평생건강은 전 직원들에게 달려있으므로 강한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건강보장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이고 보험재정 책임자로서 수입 기반은 확충하고, 지출은 효율화해 재정을 탄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 앞에는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기조, 4차 산업혁명의 책무 등 새로운 시대적 사명이 놓여있다. 하지만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변화를 선도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힘들고 어려운 벽이라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사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가슴에 담고 제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다시 서고자 한다. 건강보험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눈부시게 발전하는 공단을 지켜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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