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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건 후임 한의협회장 선거 3파전 압축
이달 4일 박혁수·최혁용·박광은 후보 등록
[ 2017년 12월 05일 05시 04분 ]

제 43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회원들의 투표에 따라 김필건 前 회장 해임이 결정된 후 한의협 수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그동안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지부장이 협회 회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었는데 12월4일 기준으로 후보 등록이 마감되며 새로운 협회장에 후보군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한의협 회장 선거에서는 前 서울시 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박혁수 후보(부회장 양회천), 現 대한 브랜드병의원협회 부회장 최혁용 후보(부회장 방대건), 최근까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을 맡았던 박광은 후보(부회장 김영선) 등 세 명이 각축전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출된 한의협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법안, 치매국가책임제 한방 포함 등 각종 현안과 함께 굵직한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양·한방 모두에서 관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가장 먼저 박혁수 후보는 지난 42대 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으며 당시 김필건 전 회장과 맞붙었는데 8948표 중 2711표(득표율 30.3%)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최혁용 후보 역시 지난번 회장 선거에 출마한 뒤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다시 한 번 회장 자리에 도전한다.
 

최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첩약건강보험 확대와 의료기기 입법 사용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신약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의료일원화를 제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광은 후보는 11월 24일부로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직을 내려 놓고 협회장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
 

박광은 후보는 현재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한의계 내부적으로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갈증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회장단이 회원들과 다양한 갈등을 겪었던 만큼 소통과 화합에 더 집중하겠다”라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한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이 마감된 4일 18시 이후부터 후보자들의 기호 결정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선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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