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치료를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깊은유전자반응'도 기존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라도티닙을 투약한 환자들이 획득한 깊은유전자반응(MR4.5)은 43%인데 비해 이매티닙(제품명 글리벡)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28%만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깊은유전자반응 MR4.5는 백혈병 암유전자가 0.0032%이하로 검사상 유전자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가 MR4.5에 도달하고 일정 기간 동안 반응이 유지될 경우 약물 치료를 중단하고도 만성골수성백혈병을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도 새로운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 2세대 약물들을 장기간 복용할 때 발생하는 안전성 관련 이상반응이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상결과 발표에서 슈펙트의 우수한 효능 확인뿐만 아니라 기능적 완치에 대한 가능성까지 제시되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우수한 효과로 글로벌 신약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