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는 12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있었던 한 차례 경고파업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노조 측은 서창석 병원장 퇴진 등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를 막론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병원장 사퇴를 요구했다"며 "병원 이사장인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에게도 이사회를 개최해 해임 건의안을 상정할 것을 요구했고 이사장이 이에 긍정적으로 답변했음에도 안건 상정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의료적폐인 서창석 병원장을 방치하는 동안 의대에서는 적폐들이 다시 세력을 키우는 중이다. 특히 신찬수 교수는 2015년 진료부원장 재임시절 유가족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남기 농민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강행하고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허위 작성하는데 깊이 개입한 바 있다. 의대학장 임명 강행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조는 병원장 퇴진을 비롯해 비정규직 1600명 정규직 전환과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오는 21일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서창석 병원장 해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청와대 또한 병원장을 파면하고 서울대병원 파업사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