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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절차를 밟고 있는 서남대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 서남의대 학생 A씨는 “11일 학교에 교수님들이 작성한 대자보 및 생활관 안내문이 붙었다”며 “대자보 내용은 곧 교육부의 폐교 처분은 부당하며 학생들의 교육권을 위해 교단에서 내려와 청와대로 떠난다는 것이었다. 생활관 안내문의 요지는 예정됐던 퇴관날짜보다 이른 12월 13일(수) 12시에 생활관문을 폐쇄하고 출입을 금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
지난 11일 서남대학교 200여 명의 교직원은 전체 교직회의에 전체교수 2/3이상과 직원 전원의 동의로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실정.
A씨는 “모든 교직원이 직무수행을 하지 않고 청와대에 시위하러 갔기에 갑작스러운 수업거부 및 시험 취소, 성적처리의 불투명화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큰 혼란에 빠진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해. 그는 “서남대 주위에는 학생들이 찾을 수 있는 식당이 거의 없으며, 교통편도 거의 없어 학생들 대부분은 학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전직원 업무중지로 인해 학식마저 제공이 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잘 곳도, 끼니를 해결할 곳도 잃은 상황”이라며 “이는 비단 의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원캠퍼스 모든 학생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라고 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