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로스토프암연구소를 방문해 암 관련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암 정보공유, 의료진 상호교육, 연구개발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로스토프암연구소 종양의학과장 루봅 블라디미로바가 한국을 방문해 유전성 분자의학 등의 연구진행, 공동 심포지엄 등을 개최 등을 논의했으며, 유방암을 연구하고 있는 율리아나 샤토바 교수가 지난달부터 한국을 방문해 4주간 외과와 성형외과에서 연수를 받는 중이다.
율리아나 샤토바 교수는 "유럽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수술기법을 보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향후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수진을 러시아에 파견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술기교육을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무게를 뒀다.
이광웅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지속적인 연구·교류 등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의 암 치료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