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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감염병 및 암 예방 관리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을 계기로 지난 14일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3년에 체결되고 이번에 개정된 MOU는 보건의료 정책, 보편적 의료보장, 건강관리시스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전통의학, 환자 안전, 정신건강, 건강한 노년 등 양국의 최근 보건의료 관심 분야를 열거해 양국 간 협력 범위를 구체화했다.
특히 글로벌 보건안보 분야의 도전과제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와 양국의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 및 관리’를 협력 분야에 명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복지부는 암 관리와 관련해 양국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진행할 것을 중국 측에 제안했다.
지난 13일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리빈 주임(장관)을 만나 해당 분야 제약 및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들은 “민간차원에서 분절적으로 진행중인 한중 병원간 협력 및 주요 학회간 협력사업 등을 국가 차원의 심도있고 포괄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했다.
특히 양국간 본격적인 협력의 계기 마련을 위해 내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Medical Korea 2018’ 한중협력 특별세션에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관계자를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이날 박 복지부 장관은 북경에 소재한 신리정 종양병원을 한중우호 암 전문병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서울대학교병원과 중국 중신산업기금 간의 계약 체결 현장을 찾아 담당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암 관리 정책 경험과 우수한 암 치료 기술이 중국의 풍부한 임상사례 및 보건산업 발전 잠재력과 결합한다면 향후 양국 보건의료 발전에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이번 MOU 개정 체결을 계기로 구체적 액션플랜 마련을 통해 향후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기반이 확대돼 양국 국민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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