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고령 전립선비대증환자 늘지만 비뇨전문의 치료율 낮아”
비뇨기과학재단 "동반 만성질환으로 타과 단순 알파제차단제 처방률 높아"
[ 2017년 12월 19일 05시 30분 ]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고령환자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치료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천준, 고대안암병원)은 "전립선비대증 약물 복용 환자가 지난 2005년 대비 2016년에 6배 증가했으나 비뇨의학과 처방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배재현 교수(고대안산병원)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제7회 블루애플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100만명 빅데이터를 이용,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16만2773명을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 실태 및 약물 복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 전립선비대증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2만3903명으로 2005년 3776명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고령의 전립선비대증환자 다수가 비뇨의학과 외 타 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기준, 50대 미만 전립선비대증 환자 85.3%가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었던 반면 80대 이상 환자들은 49.7%만 비뇨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전립선 관련 약물을 처방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를 두고 “고령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동반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 동반 질환 치료를 위해 비뇨의학과가 아닌 타과 병원을 방문해 전립선 약물을 동시에 처방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는 환자의 53%는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만성 질환 약물을 1개 이상 복용하고 있었으며 진료과별 전립선비대증 약물의 처방 비율에서도 타과 전문의 중 내과가 58.4%로 가장 높고 이어 피부과(8.3%), 가정의학과(8%), 외과(7.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타과 전문의를 통해 처방된 전립선비대증 약물은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인 알파차단제로 나타나 복잡성 증상 치료를 위한 전립선비대증 약물의 처방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분별 비뇨의학과 전문의 처방 대비 타과 전문의의 처방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타 과에서는 비선택적 알파차단제와 같이 전립선 선택성이 낮고 출시가 오래된 약물의 처방이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선택적 알파차단제나 동반된 배뇨장애 증상 개선을 위한 전문 약물 처방률은 25%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는 “전립선비대증환자 나이와 증상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전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뇨기과학재단 천준 이사장은 “다른 만성질환을 동반하기 쉬운 고령의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중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그 동안 많은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타 과의 단순 알파차단제 처방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은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령 환자들의 질환과 치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