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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녹내장 신약 '로프레사' 승인
[ 2017년 12월 19일 10시 55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미국 에어리(Aerie) 제약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녹내장 치료제 로프레사(Rhopressa)를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로프레사는 녹내장의 원인인 안압 상승을 차단하는 점안액(네타르수딜 0.02%)으로 하루 한 번 점안한다.
 

녹내장은 안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안압을 유지해 주는 눈 속의 체액인 방수(房水)의 배출구가 좁아지면서 안압이 상승,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로프레사는 안압 상승을 억제하는 기전이 기존의 약들과는 다르다. 로프레사는 방수가 흘러나가는 배수구인 섬유주(trabecular meshwork)에 작용해 안압을 내리게 한다.
 

눈 속에서는 방수라는 액체가 생성되고 방출되면서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는데 방수가 빠져나가는 구멍인 전방각이 막히거나 좁아져 방수 유출이 차단되면 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된다.

로프레사는 녹내장 중 개방각 녹내장 치료제이다.
 

개방각 녹내장은 전방각이 뚫려 있기는 하지만 매우 좁아진 경우로 진행이 느려 자각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전방각이 완전히 막힌 것으로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에어리 제약회사는 로프레사를 내년 2/4분기 중반에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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