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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고령자, 적당한 비만 장수(長壽) 도움"
여의도성모 주상연 교수팀, 60세이상 성인 5만7202명 조사
[ 2017년 12월 20일 19시 13분 ]

대사증후군 질환을 가진 60세 이상 노인들은 오히려 적당한 비만이 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호스피스 완화의학 주상연 교수(제1저자)[사진]·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에서 발표한 20편의 전향적 관찰 연구 대상으로 체계적 고찰을 통해 메타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성인 5만7202명 중 대사증후군을 가진 일반 성인의 경우 전체 사망률은 23%, 그 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24% 증가했다. 

반면, 복부비만 혹은 과체중 성인인 경우 오히려 만성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혈액내 중성지방(150mg/㎗ 이상) HDL콜레스테롤(남자 40mg/㎗, 여자 50mg/㎗ 이하), 혈압(130/85㎜Hg 이상), 공복혈당(100mg/㎗ 이상, 100미만이라도 과거 당뇨병을 앓았거나 당뇨병 약을 먹고 있는 경우 포함) 등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에서 세가지가 기준치를 넘거나 경계치에 머무는 경우를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요인 중에서 혈당이 100mg/㎗ 이상 높은 경우 전체 사망률이 19% 증가, HDL콜레스테롤(남자 40mg/㎗, 여자 50mg/㎗ 이하)이 기준보다 낮은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8% 증가했다.

또 암을 포함한 전체 질환 사망률이 11% 증가했다. 반면 복부비만이 있거나 체질량 지수가 30kg/m2 이상으로 비만한 노인층에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연 교수는 “비만으로 유발된 심뇌혈관 질환이 젊은 성인의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겠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저체중으로 인한 노쇠를 예방하는 것이 노인 사망률에 중요한 인자이며 특히 60세 이상 성인층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감소를 위해서는 노화과정서 일어나는 근육감소와 저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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