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기적 만들어 준 한국 의사, 8년동안 그리웠습니다”
선천성심장병 수술 후 새 생명 얻은 베트남 아이, 서울대병원 방문
[ 2017년 12월 21일 11시 55분 ]
8년 만이었다. 한국 의사를 본 베트남 여성은 바로 울음을 터트렸다. 주변에서 달래고,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그녀는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우리 아이, 가족의 운명을 바꿔주신 분이세요. 건강하게 자란 아이와 교수님을 다시 뵙게 되니,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베트남 꿕흥(남, 9세) 어린이는 태어난 지 6개월이 됐을 때 선천성심장병의 일종인 ‘팔로4징증’을 진단받았다. 다양한 기형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는 선천성 심장병이다. 
 
당시 베트남 의료수준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서 제대로 된 치료 한 번 못했던 꿕흥은 개발도상국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선의복지재단을 통해 한국을 찾게 됐다.
 
꿕흥은 2009년 5월 6일 흉부외과 곽재건 교수(당시 부천세종병원)에게 수술을 받고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건강해진 아이를 품고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꿕흥의 부모는 “한국에서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몸이 아픈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세워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8년이 지난 지금, 꿕흥 부모는 베트남 다낭시에 2개의 건물을 지어 20명의 교사와 200명의 원생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 치료로 모든 재산을 썼지만 제2의 삶을 산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 이룬 ‘기적’이다.

 
최근 꿕흥 가족은 한국선의복지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땅을 밟고 제일 먼저 한일은 곽재건 교수를 찾은 것이다.
 
꿕흥의 부모는 “교수님 덕분에 꿕흥은 건강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아이로 자랐습니다”며 “한국에서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저희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곽재건 교수는 “한 가족의 일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며 “선천성심장병의 경우 대부분 수술 한번으로 상태가 크게 호전되지만 개발도상국 아이들은 이 수술을 받지 못해 매년 많은 수가 목숨을 잃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