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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이하 노조)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다시 범해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조는 27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해 조속한 사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노조는 "인큐베이터 속에서 빛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생을 달리한 4명의 환아들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조속히 사인의 규명이 이뤄져 유족들의 애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달래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망한 아이들은 미숙아 중환자라는 점에서 더 보호됐어야 하며 직접 사인을 떠나 상급종합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일어난 사망사건인 만큼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노조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시설과 인력 등 인프라 확보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외형에 치중한 의료기관의 취약성은 여러 경로로 확인된 바 있다"며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패가 이번 사인의 주요 원인의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측면에서 향후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점검이 다시한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설과 인력 등 인프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간호인력 부족이 의료사고 위험으로 직결되며 부족한 인력과 열악한 노동환경은 감염관리, 환자안전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번 신생아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인증평가 문제는 반드시 재점검돼야 한다"라며 "인증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받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된 이번 사건은 인증평가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재검토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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