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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의사회, 오늘 한의협 형사고소
"환자들 건강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의사 모욕"
[ 2018년 01월 03일 12시 45분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를 형사고소하고 나섰다.
 

소청과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대한한의사협회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2일 한의협은 홈페이지에 "'문케어의 전면 백지화'와 '양의사 의료기기 독점사용'을 외치며 국민건강을 담보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양의사들의 극단적 이기주의"라며 의료인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게재한 바 있다.


이 성명서에는 "양의사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한 집단행동을 보인다"라며 "소아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과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사업 지원금이 적다는 이유로 예방접종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한의협은 지난 달 11일 전국 의사 궐기대회를 "국민들의 건강권을 핑계로 자신들의 힘을 과시했다"며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양의사들의 극단적 이기주의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한의협이 전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거짓 주장을, 버젓이 사실인 것처럼 주장해 전체 소아청년과 의사들을 매도했고 환자를 살리는 최일선에서 오늘도 고생하고 있는 전체 의사들을 모욕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12월 12일과 19일 한의협 보도자료 및 한의협 홍주의 권한대행의 신년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해 12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집회와 관련한 양의사들의 행태에 이미 많은 국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일부 국회의원들도 양의사들이 이기주의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택 회장은 "의사들의 이기주의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국회의원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 입법'과 '한의난임 및 치매치료', '추나요법', '의료기기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의협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다영기자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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