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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이후 감염관리 등을 포함한 의료기관 평가 인증 실효성 논란이 대두되면서,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인증 절차 등 보완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인해 병원 내 감염관리 등 인증절차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의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부 내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내에서는 인증절차 문제가 아니라 인증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증원의 인증 절차에 대한 말들이 많다”면서도 “자율인증이라는 한계, 예산, 각 병원들의 수용성 등을 고려할 때 전수조사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2009년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인증업무를 담당했지만, 이 때도 유사한 문제가 많았다”며 “TFT를 구성해 앞으로 인증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다”고 했다.
하지만 구랍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가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서울 시내 5개 병원을 압수수색하면서 병원 내 감염관리에 대한 문제제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압수수색은 신생아 사망사건 이후 전원·퇴원한 신생아 9명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모포 등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된 데에 대한 후속조치다.
광수대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은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성심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이었다.
로타바이러스는 분변·토사물을 통해 영·유아 사이에서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다. 설사·발열·구토·탈수 등 증세를 유발할 수 있고, 주로 영·유아의 분변·토사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경찰수사가 끝나는 대로 이대목동병원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복지부와는 별도로 인증 제도를 포함한 지적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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