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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의대생들과 공보의들이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협회(회장 류환, 이하 의대협)는 8일 제3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 후보자들로부터 전달받은 질의서 답변을 공개했다.
질의서는 △의대생들에게 공중보건의사의 삶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방안 △의무복무기간 △젊은의사협의체 운영 방향 및 비전 △인턴제 폐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송명제-조중현 후보·정환보-남성현 후보·유호준-오정욱 후보(왼쪽부터)
기호 1번 회장 송명제-부회장 조중현 후보는 “국가는 공보의가 적으면 공중보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공보의 근무기간이 길다고 공중보건이 향상된다는 어떠한 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기호 2번 회장 정환보-부회장 남성현 후보는 “의무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공론화에 공감한다”며 "90년대 이후 일반병 복무기간이 30개월에서 21개월로 30%로 감소됐지만 공보의 복무기간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기호3번 회장 유호준-부회장 오정욱 후보는 “현 정부에서 복무기간 단축을 약속 한 만큼 재논의 가능성은 있다”며 “그러나 현역병 숫자가 줄어드는 만큼 대체복무자 또한 줄이려 할 것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잠잠해진 인턴제 폐지 사안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의대협은 “의대협과 대공협이 같이 조율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기호 1번 회장 송명제-부회장 조중현 후보는 “값싼 의료노동자로만 여겨지는 현 제도는 재정비가 맞다”라며 “단 현재 의대생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며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호 2번 회장 정환보-부회장 남성현 후보는 “인턴제가 폐지될 경우 전공의 선발, 군의관 징집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한 명의 회원이라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젊은의사협의체와 함께 주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기호 3번 회장 유호준-부회장 오정욱 후보는 “인턴제 폐지에 따른 레지던트 선발의 불공정성이 우려된다면 보다 공정한 선발 제도를 정착시키면 된다" “이번에는 정말 앞으로 나아가는 정책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