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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 (주)라디안(대표 김범기)이 바이오진단 분야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
라디안은 구랍 27일 고대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과 바이오진단 분야의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실험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임채승 연구부원장, 순환기내과 서홍석 교수, 의생명연구센터 이성현 연구교수, (주)라디안 김범기 대표이사, (주)큐바이오센스 양성 대표, 한창희 상임고문 등 각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공동 업무 수행에 대해 논의했다.
라디안 측은 “2018년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탑재한 가정용 홈케어 제품의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대구로병원의 연구 데이터에서 실제 환자들의 심실빈맥(VT), 심실세동(VF) 등 다양한 심장 파형을 학습하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대구로병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라디안은 자회사 큐바이오센스가 보유한 ‘노로바이러스 및 식중독균 현장 진단 기술’과 ‘Cell Separatin & Lysis Device 기술’ 등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Cell Separation & Lysis Device는 현장에서 혈액을 완벽하게 분리해서 백혈구 내 핵을 파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각종 전염병 및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공동연구 △신개발 의료기기의 MFDS, FDA, EMEA, CFD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 지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채승 연구부원장은 “고대구로병원은 연구를 통해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연구중심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라디안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라디안 김범기 대표이사는 “라디안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센서/계측기기 분야에서 의료기기로 이제는 바이오 진단기기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대구로병원의 도움을 받아 바이오/헬스케어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협약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연구개발에 집중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라디안은 지난 2016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으로 자회사 (주)큐바이오센스를 설립하여 바이오진단 POCT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다.
2018년 내 국내 식약처 인증 (KFDA), 미국 FDA 등록을 거쳐 2019년 전염병에 대한 진단제품 출시가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