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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을 제거한 후 재발하는 비율은 전체의 11%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재발한 환자는 지속적으로 재발될 가능성이 있어 추적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강중구) 소화기내과 박병규, 서정훈 교수 연구팀은 22일 ‘한국에서 내시경적 담석 제거후에 총담관담석의 재발에 대한 빅데이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총담관담석 제거 후 총담관담석의 재발률과 그에 따른 추적검사 필요성 등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자료를 활용했다. 조사대상자는 2004~2012년 총담관담석 상병코드가 있으며 경유두적 총담관담석제거술(Q7764) 청구코드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근거로 총담관담석 재발률과 담낭담석환자에서 담낭절제술 시행여부에 따른 총담관담석 재발률의 차이를 조사했다.
총 4만6181명의 대상 환자 중 재발은 5228명으로 11.3%이었고 누적재발률은 1년 2.2%, 2년 6.0%, 3년 9.0%, 4년 11.3%, 5년 13.1%로 낮았다.
연구팀은 “총담관담석 재발률은 낮고 뚜렷이 증가되는 기간은 없기 때문에 총담관담석의 재발을 진단하기 위한 추적검사는 임상적 효과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발한 5228명 중에 2회 재발한 환자는 1223명(23.4%), 2회 재발한 환자 중에 3회 재발한 환자는 408명(33.4%)로 재발률이 높았다.
이에 연구팀은 “총담관담석 재발 환자에 대한 추적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담관담석 제거 후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을 때는 수술을 받을 경우에 비해 총담관담석 재발의 상대위험도가 50세 미만 3.198, 50대 2.371, 60대 1.618, 70세 이상 1.262배로 젊은 연령에서 높았다.
연구팀은 “총담관담석 제거 후 담낭담석이 있는 환자는 재발을 줄이기 위해 담낭절제술이 필요하지만 7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재발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수술 위험도를 고려해 담낭절제술을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소화기학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2017년 11월 30일 온라인에 게재됐고 Impact Factor가 4.49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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