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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의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입퇴원동의서에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폐지한 데 이어서 올해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처방전을 도입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월 국내 병원 최초로 입퇴원동의서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폐지했다. 지난해까지 병원들은 입퇴원동의서에 연대보증인을 기입하도록 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입퇴원동의서에 연대보증인 작성을 하지 않더라도 입원이 가능한 만큼 전격적으로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폐지키로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 입퇴원동의서 앞에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을 부착해 공인된 양식임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최초로 도입한 연대보증인 작성란 폐지는 이후 다른 병원들로 유행처럼 번져갔다. 연대보증인 작성이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병원들이 삼성서울병원의 연대보증인 작성란 폐지에 힘입어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앤 것이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이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폐지한 이후 충북대병원, 중앙보훈병원 등이 연대보증란을 폐지했고 국민권익위원회도 공공병원은 올해 3월까지 의무적으로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하고 민간의 경우 올해 6월까지 자율적으로 삭제하거나 연대보증인 작성이 선택사항임을 명시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한 것은 환자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환자들이 연대보증란 폐지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도 변화의 속도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대병원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처방전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서울대병원 및 삼성서울병원과 종이처방전의 전자화 발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 전자처방전 도입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시범사업은 모바일기기 사용자에게는 전자처방전 1매와 종이처방전 1매를, 모바일기기 미사용자에게는 바코드나 QR코드가 인쇄된 종이처방전 2매가 발부된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환자나 사용하지 않는 환자 모두 병원 인근 약국 어느 곳에서도 처방약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관계자는 "환자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측면에서 전자처방전 도입에 대해 환영한다"며 "종이 처방전의 경우 개인정보 누출의 위험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도 “올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접수가 되는 동시에 대기시간과 동선이 안내되고 수납까지도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처방전이 구현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업무효율 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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