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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가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해도 안전하며, 지속적인 효과를 발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민장성)는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콘트라브(성분명 부프로피온 날트렉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임상결과 발표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 맡았다.
콘트라브는 4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건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56주간 최소 –8.1%부터 최대 –11.5%까지의 유의미한 체중감량이 관찰됐다.
특히 장기간 체중 감량이 유지돼 비만치료제로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강재헌 교수는 “콘트라브는 ‘식욕’과 ‘식탐’을 모두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비만치료제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적인 체중감량 효과와 허리둘레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감량 효과가 2배 이상 높았으며, 위약 대비 유의적인 허리둘레가 감소했다"며 "또한 위약 대비 유의적인 공복 TG(중성지방) 감소가 나타났으며 용량을 올릴수록 효과도 증가해 약효도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심한 두통, 구토가 나타나는 부작용 문제는 개인차가 큰 만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동아에스티 신유섭 학술의약실장 상무는 “콘트라브는 6개월 이상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라며 “꾸준한 치료가 관건인 비만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5월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실시되면서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가 강화된다. 이에 비향정의약품인 콘트라브가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억제제로 나뉜다. 최근에는 식욕억제제 출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3개월 미만으로 사용되는 단기요법과 12주 이상 장기적으로 투여 가능한 장기요법으로 다시 분류된다.
콘트라브는 6개월 이상 장기복용할 수 있는 약물로 식욕과 식탐을 모두 억제한다.
미국 FDA 승인 후 30년 이상 처방된 날트렉손과 부프리피온의 복합제로, 두 뇌의 식욕중추와 보상중추 내에 작용해 식욕을 절제하고, 식탐을 억제하도록 돕는다.
2014년 미국식품의약국(FDA), 2015년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허가를 받아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선 2016년 출시된 후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