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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외래 의료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보건의료제도 변화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5일 전국 500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1만10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사람 중심의 보건의료제도’를 강조하는 국제사회 흐름에 부응하고 ‘환자 위주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17년 10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협력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외래 진료를 받은 응답자 중 83.2%가 담당의사 태도와 서비스에 긍정적인 느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사가 예의 있고 정중하게 대해줬다“고 응답한 사람이 89.1%, ’받게될 검사나 치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받았다‘ 80%, ’의사와 대화가 충분했다‘ 81.1% ’의사 진료(치료) 결과에 만족스럽다‘가 87.4%를 기록했다.
또한 진료 당일 병원에서 대기한 시간은 접수 후 평균 20.8분으로 병원(평균 26.4분)이 의원(평균 18.9분)보다 7분 이상 더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기시간 10분까지는 환자 70% 이상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의료비 지원, 병의원 이용 접근성 개선 등 보건의료제도가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응답자의 절반을 넘은 57.4%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 살펴봤을 때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63.6%)와 40대(60.9%)가 보건의료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의료비 부담 경감, 보장성 확대 등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56.9%(찬성 28.1%, 보통 28.8%)가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 1년간 의료비용이 부담스러워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한 경우가 2.6%, 진료나 치료를 포기한 경우 3.8%, 의사에게 처방은 받았으나 의약품을 구매하지 못한 경우가 1.6%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와 의료서비스 현주소를 국민의 눈으로 살펴보고 ‘의료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건강검진·재활치료·중증질환 등의 관심영역이나 노인·아동 등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 조사를 실시해 통계 결과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